[LEAVE] 2015년 11월 25일 느티나무 작은 도서관 견학 (2016. 01. 11.)
- 2021-07-29
- 김소연
- 3051
2015년 11월 25일
느티나무 작은 도서관 견학
학교에서 가기에 너무 먼 위치에도 불구하고 굳이 느티나무 작은 도서관에 간 까닭은 부산에서 가장 제대로 되어 있는 작은 도서관이라는 평 때문이었다. 비록 사서는 없었으나 항시 거주중인 직원분과 자원봉사자들이 많았고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자금을 얻는 다는 상세설명을 들으며 감탄했다. 직원분의 설명에서 ‘열정’과 ‘책임감’과 ‘사명’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비록 사서가 없어 분류 상태가 썩 좋지 못 했지만 그럼에도 아, 이 도서관이 꽤 좋은 도서관이겠구나 싶었다. 이런 작은 도서관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김영지(14)
해운대 반송동에 위치해 있는 느티나무도서관에 갔다. 느티나무도서관은 기부자들의 기부금을 받고 운영을 하는 도서관이다. 느티나무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젝트도 하고 주민들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하는 등 의미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기부금으로만 도서관을 운영하기에는 부족하지만 반송동 주민들과 아이들을 위해 사서께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사서가 되면 여기 계신 선생님처럼 마음을 가지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업을 풀강으로 듣고 해운대까지 가서 도서관 마칠 시간이 다되어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생기면 설명을 더 자세히 듣고 싶었다
-임수지(15)
느티나무 작은 도서관은 그냥 도서관의 기능만이 아닌 '동네 쉼터'와 '정자'로서, 하교한 친구들이나 전업주부들이 휴식하기 위해 찾는 곳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1층은 까페 겸 영유아실로, 2층은 청소년실로, 3-4층은 성인과 문화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갔을 때, 고등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서가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작은도서관의 인력과 예산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반송 느티나무 작은도서관은 자원봉사를 통해 인력을 보충하고 있었고, 사서분께서 바쁘게 다니며 진행한 프로젝트로 예산을 충당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전도연(15)
반송동 주민들의 십시일반의 손길로 만들어진 느티나무 작은 도서관을 견학했습니다. 폐관하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견학시켜주시고 질의응답에 응해주신 담당 사서분이 굉장히 친절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저희 과에서 배우는 KDC 분류를 사용하는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목을 재설정한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따뜻한 분위기의 1층 아랫목에는 어린이들의 공부방, 2층과 3층은 청소년, 어른들의 전용 도서관 및 토론 장소로, 그리고 매주 목요일에는 주민들이 모여 후에 있을 공연 연습을 하는 모임 또한 있다고 합니다. 진정한 마을의 도서관으로서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느티나무 작은 도서관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후에 도서관을 운영하게 된다면 이러한 운영법도 따라보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예준(14)
부산 끄트머리에 위치한 반송에 자리잡은 느티나무 작은도서관. 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그 주변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곳이었다. 어린이용 책이 1층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었는데 작은 도서관이니만큼 구석구석까지 아기자기하게 되어 있었고 사서분도 친절하셨다. 다시 한번 가보고싶은 곳이었다
-최서영(14)